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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비아' 공항도 개점휴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2-14, 조회 :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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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국내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여행 자체를 꺼리면서
청주공항은 승객 점유율이 80%를 넘는
제주노선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선은 단 하나만 남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연간 이용객 300만 명을 넘었던
청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지난달 28일이후
어제까지 국제선 이용객 수는 불과 1만여 명.

(C.G) 2만 3천 명을 넘었던
격상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4.5%가 줄었습니다.

◀INT▶정하나/공항 입점업체 직원
"오시는 손님들이 절반 이상 줄었고요.
원래 공항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손님도 아예 없고 되게 한가해요."

승객이 줄다못해 기내 승무원이
승객보다 더 많은 상황이 속출했고,
항공사들은 청주공항의 주력이었던
모든 중국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CG)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16일부터는 한 곳이 운항 중단을,
다른 한 곳도 매일하던 운항을 주3회로
대폭 줄입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사드 금한령과 일본과의 경제갈등 여파로
정기 국제노선 14개 가운데 9개가 멈춰있던 상태.

(S/U)결국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청주공항을
오가는 정기 국제노선은 타이베이 단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더 심각한 건
청주공항 이용객 10명 가운데 8명을 차지하는
제주 노선 이용객의 감소입니다.

(CG) 코로나19 이후 17일동안
무려 42.7%, 승객 5만 1,700명이 급감하면서
제주 노선 항공편도 2월 들어서만
174편이나 줄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도 없었던 현상입니다.

◀INT▶남창희/공항공사 청주공항장
"(제주 노선) 탑승률이 전체적으로 45% 내외에
불과한 상황이고 (항공사들이) 이용요금을 대폭
낮춰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항공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항공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자
정부는 공항사용료 납부 감면 등의 지원안을
내놓은 상황.

충청북도도 국제선 항공사에 주는
재정지원금 지급 조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INT▶이승기/충북도청 관광항공과장
"일정한 (운항) 실적을 갖췄을 때 지원금을
우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안돼서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어려운 시기는 유예할 생각입니다."

올해 청주공항의 목표 이용객 수는 360만 명.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에 성패가 달렸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천교화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