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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까지 대통령 마케팅..복병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19-10-23, 조회 :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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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청남대 임시정부 수반 동상 대통령 테마 신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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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다음 달 임시정부 수반 동상들이 세워집니다.

충청북도는
전국 유일의 대통령 테마 관광지가 됐다며,
'대통령 마케팅'에 공을 들였지만
또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승만에서 김구까지
임시정부 행정수반 8분의 동상이 제작돼
다음 달 청남대 골프장에 배치됩니다.

임시정부 수반과 역대 대통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상징성은
얻었지만, 복병이 있었습니다.



전두환 길.
대통령 예우가 박탈됐지만
전두환씨를 기념하는 길은 여전합니다.

길 위에 세워진 동상.
국민을 위한다는 휘호와
성과 일색인 약력까지..
관람객들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 박성기/청람대 관람객 ]
"저는 그래서 전두환씨 있는데는
아예 안 갔어요. 자체를 아예 안 봤으니까"

전두환 흔적지우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예 없애자는 생각과


[ 이순임/청람대 관람객 ]
"젊은 사람들에게 헬기를 띄워서
포를 쏜다는 것은 나는 허용할 수 없어
지우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역사는 지울수 없으니
두고 기억하자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 이권호/청람대 관람객 ]
"공과 잘못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아요.
아예 없으면 잊어버리고 지날수도 있는데"

업적 일색인 기록부터
바로 잡아야 가능한 일이지만,
충청북도는 손을 댈 계획이 없습니다.


[ 고근석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국민들의 평가고 역사가 계속 평가를 해주야 한다고 보고요.
저희가 지금 충청북도에서
그것을 정확하게 공과를 분리해서 기록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청남대에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있겠다는
충청북도가 현대사 좀 제대로
기록하자는데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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