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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독립'없이 '정치중립' 가능한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19-10-21, 조회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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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와 시군 체육회가
민간 회장 선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6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체육단체 장을 겸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육회가 정치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올초 국회에서 이렇게 법을
개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체육회 운영 방식을 보면,
재정 독립없이 정치적 중립이
가능할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신미이 기잡니다.
◀END▶

충청북도체육회는
52개 경기단체를 둔 거대 조직이지만,
법적으로는 통합체육회 지부에 불과한
임의단체입니다.

CG "1년 예산 200억원 가운데
85%는 충청북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13%는 통합체육회에서 기금을 내려받고,
2%는 자체 수입으로 충당합니다."

정식 법인이 아닌데도 지난 73년간
도에서 주는 돈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건
도지사가 체육회장을 겸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가능했던 일입니다.

단체장 겸직 금지로
민간 회장 시대를 앞둔 도와 시군 체육회는
당장 돈줄이 걱정입니다.

◀INT▶
정효진/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지금 도지사, 시장, 군수와 노선이 틀리다든지 색깔이 다르다든지 이런 사람이 됐을 때
재정이 제대로 되겠느냐? 재정문제가 브레이크가 걸리면 (체육사업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거나 그래야 하는데"

이런 이유로 민간 회장 선출과 맞물려
도와 시군 체육회의 재정 자립화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INT▶
정효진/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국비가 비율에 맞춰 내려오면 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잖아요.
근데 우리는 재정자립 기반이 하나도 없어요."

지방체육회를 법정 독립법인으로 위상을 높여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논의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재정 독립없이 정치적 중립이 가능할 지,
새 수장을 뽑아야 하는 체육회 안팎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