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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동장군' 농촌 준비 분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8-12-07, 조회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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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곳은
괴산에 있는 수옥폭포입니다.

20m 높이에서 쏟아져내리는
물줄기 사이로 어른 팔 길이 만한
고드름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물줄기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맺힌 고드름과
얼음이 언 폭포 아래 호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동장군이 돌아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나선 농촌은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매서운 칼바람에
시민들은 두꺼운 점퍼는 기본에
모자를 쓰고 목도리도 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하루 종일 바깥에서 일하는
포장마차 상인은 전기난로 옆에 붙어있지만
얼음장같은 손은 쉽게 녹지 않습니다.

◀INT▶ 신창연/상인
"엄청 시렵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까 어
제까지도 괜찮았다가 너무 추워지니까 사람도
없고 지나다니는 손님도 없고..."

충주와 제천, 괴산 등 도내 중북부지역
5개 시군에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추위에 민감한 시설 작물과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장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는 3중 비닐하우스에
외부온도보다 따뜻한 지하수를 퍼올려
지붕 위에 뿌리는 수막 농법을 써보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종일 하우스 내부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결국 온수배관 보일러까지
설치해 겨울나기에 나섰습니다.

◀INT▶ 김인승/방울토마토 농가
"온수보일러는 항상 따뜻한 물이 돌아가고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다 보니까 작물 성장에 많은 도
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양계농가도 비상입니다.

온도에 민감한 닭들이라
여름에는 폭염이 걱정이었다면
겨울에는 한파가 걱정.

내부 온도를 22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건물 입구와 사육장 안에 이중으로
온풍기와 열풍기를 설치했습니다.

◀INT▶ 권오정/양계 농가
"기름으로 때는 직접 열풍기로 하는데 온도 세팅만 해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돌고 서고를 하니까 별문제가 없어요. (업체에서) 기름값만 좀 넉넉하게 해주시면..."

이번 주말에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종일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YN▶ 한상현 방재예보관/청주기상지청
"당분간 찬 대륙권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나 내일 밤에 중남부 지역은 눈이 내리면서 1cm 내외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 초부터 서서히 풀리겠다며
건강 관리와 동파 방지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