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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충북 야권, 충북지사선거 후보 단일화 '고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7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18-03-22, 조회 :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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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신용한 충북지사선거 야권 단일화 신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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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사 선거에서 야권 후보의
단일화 군불이 지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접근 방식에 있어 후보간 온도차가 크고
당내 분위기도 우호적이지만은 않아,
실현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입당할 때부터 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던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박경국 한국당 후보를 향해
야당 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인 단일화 논의는 시기상조지만,
지금부터 역량을 검증받아 유권자 판단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3자든 양자든 여야 대결로 간다고 본다면 판단의 기준은 드려야 되는 게 지역민 유권자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도리 아니냐

이에 대해 박경국 한국당 후보는
야당 후보끼리 토론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다만, 야권이 갈라져서는 승산이 낮다며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박경국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당의 입장도 서로 다를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현실적으로 좀 그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단일화 가능성은 저도 역시 열어놓고 있다.

한국당 내에서는 선거 초반 구도가
민주당 대 한국당이 아닌 민주당 대 야권으로
묶일 수 있다는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바른미래당 내 분위기도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야권 연대가 한국당과의 차별성을 흐리게 해 중도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 민주당 후보에 맞서야 하는
야권 후보들의 정치 셈법이 복잡합니다.
3자 대결로는 가득이나 어려운 선거가
더 어려워진다는 인식 속에
당내 정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해법 찾기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