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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축사 화재 "난방기구 주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1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2-06, 조회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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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흑염소를 키우는 축사에서 불이 나
무려 30억 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추워지면서
난방시설 사용이 잦고 가연성 물질이 많은
축사에서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깜깜한 밤, 들판 한 가운데 있는 축사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흑염소 농장에서 난 불은
2천7백㎡ 규모 축사 건물을 모두 태우고
14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흑염소 수천 마리가 폐사하고
태양광 발전시설까지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29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재욱 기자]
이 불로 축사에서 사육 중인
흑염소 2천5백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농장 측은 아무도 없는 축사 건물에서
전기시설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고,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농장 주인
"전기는 전기인데 어디에서 지금 그러는지는
저도 이제 모르죠. 다만 열선이 그러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지난달에도 증평의 소 축사와
충주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한우와 병아리가 폐사했습니다.

최근 날이 추워지며 축사에서
온열기구 등 난방시설 사용이 늘고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 27건 가운데 겨울철에만
절반이 넘는 14건이 집중됐습니다.

◀INT▶
윤주식/청주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팀장
"온열기구 등 난방기기를 사용할 시에는
규격전선을 사용해야 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해야겠습니다."

축사 천장과 벽 등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보온재를 사용하고 건물 사이 공간을 확보해
연소 확대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소화기도
꼭 배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