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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온천 워터파크·반려동물'로 재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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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과거의 영광을 잃은 온천 관광지,
충주 수안보에 200억 원대
사계절 온천 워터파크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랜드가 포기한 와이키키에도
새로운 민간 사업자가 반려동물 동반 호텔을
짓겠다고 나섰는데,
국비 공모를 따내는 게 관건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1980년대와 90년대
국민 온천 관광지로 꼽혔던 충주 수안보.
양대 축이었던 와이키키와 스키장이
차례로 문을 닫으면서 옛 모습은 추억이 된 지
오래입니다.
관광객은 1/5로 줄었고, 그마저도
괴산이나 문경 등 다른 유원지로 가는 길에
들르는 정도.
온천욕을 마치면 딱히 즐길거리가 없는 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INT▶이만옥/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장
"놀이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수입니다.
놀이시설이 전무입니다 지금. 그러다보니까
관광객들이 와서도 전부다 문경, 점촌이라든가
충주로 다 빠지고 숙박 안하고선 바로 갑니다.
그래서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충주시가 200억 원을 들여
3년 안에 사계절 워터파크를 조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내외 온천욕과
최신 놀이시설이 있는 수영장,
화훼 정원 등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입니다.
한편엔 반려동물 수영장과 전용 공원도
만듭니다.
관건은 사업비의 절반을 충당할 국비 지원.
한 자리뿐인 온천 관광거점 공모를
따내기 위해
대전 유성, 아산 온양과 3파전을 벌이면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INT▶정문수/충주시 관광개발팀
"최고의 수질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온천수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서 온천 관광지를 활성화할 수 있는
최적지가 저희 수안보 온천입니다."
때마침 골칫덩이였던 와이키키를
새로운 관광시설로 만들겠다는 민간 사업자도
나타났습니다.
이달 안에 대금을 모두 치르고
이랜드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개나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로 바꾸고,
지하 수영장은 빛을 이용한 미디어아트관으로
만든다는 계획.
수안보가 온천관광 거점에 지정되면
수백억 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뜻도 충주시에
밝혔습니다.
◀INT▶서경모/충주시 관광개발팀장
"젊은 층의 수요를 수안보 온천관광지에
끌어들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민간 사업자께서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테마 호텔을 하신다는 계획이 있어서 저희
공모사업과 딱 콘셉트가 맞아서 두 개를
연계하면 충분히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수안보 주민들도
시민과 관광객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선정을 요구할 계획.
한때 정상을 두고 경쟁하다
재생의 갈림길에 선 유명 온천 도시들의
공모 경쟁은 이달 말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잃은 온천 관광지,
충주 수안보에 200억 원대
사계절 온천 워터파크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랜드가 포기한 와이키키에도
새로운 민간 사업자가 반려동물 동반 호텔을
짓겠다고 나섰는데,
국비 공모를 따내는 게 관건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1980년대와 90년대
국민 온천 관광지로 꼽혔던 충주 수안보.
양대 축이었던 와이키키와 스키장이
차례로 문을 닫으면서 옛 모습은 추억이 된 지
오래입니다.
관광객은 1/5로 줄었고, 그마저도
괴산이나 문경 등 다른 유원지로 가는 길에
들르는 정도.
온천욕을 마치면 딱히 즐길거리가 없는 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INT▶이만옥/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장
"놀이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수입니다.
놀이시설이 전무입니다 지금. 그러다보니까
관광객들이 와서도 전부다 문경, 점촌이라든가
충주로 다 빠지고 숙박 안하고선 바로 갑니다.
그래서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충주시가 200억 원을 들여
3년 안에 사계절 워터파크를 조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내외 온천욕과
최신 놀이시설이 있는 수영장,
화훼 정원 등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입니다.
한편엔 반려동물 수영장과 전용 공원도
만듭니다.
관건은 사업비의 절반을 충당할 국비 지원.
한 자리뿐인 온천 관광거점 공모를
따내기 위해
대전 유성, 아산 온양과 3파전을 벌이면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INT▶정문수/충주시 관광개발팀
"최고의 수질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온천수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서 온천 관광지를 활성화할 수 있는
최적지가 저희 수안보 온천입니다."
때마침 골칫덩이였던 와이키키를
새로운 관광시설로 만들겠다는 민간 사업자도
나타났습니다.
이달 안에 대금을 모두 치르고
이랜드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개나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로 바꾸고,
지하 수영장은 빛을 이용한 미디어아트관으로
만든다는 계획.
수안보가 온천관광 거점에 지정되면
수백억 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뜻도 충주시에
밝혔습니다.
◀INT▶서경모/충주시 관광개발팀장
"젊은 층의 수요를 수안보 온천관광지에
끌어들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민간 사업자께서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테마 호텔을 하신다는 계획이 있어서 저희
공모사업과 딱 콘셉트가 맞아서 두 개를
연계하면 충분히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수안보 주민들도
시민과 관광객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선정을 요구할 계획.
한때 정상을 두고 경쟁하다
재생의 갈림길에 선 유명 온천 도시들의
공모 경쟁은 이달 말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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