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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해복구 손길 못 미쳐 '막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1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8-14, 조회 :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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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집중호우로 5백억 원이 넘는 수해를 입었지만,
아직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못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단양인데요.
피해가 커 복구는 시급한데
인력과 장비 지원에서도 후순위로 밀려
복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던 8천2백여㎡ 수박밭.

10kg에 달하는 크고 탐스러웠던 수박들이
이젠 볼품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S/U) 출하를 바로 코앞에 뒀던 수박들이
이렇게 수천 개나 되는데,
모두 다 내다 버려야 할 지경이 됐습니다.

어서 밭을 치워내야
그나마 배추라도 심어 손해를 줄일텐데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원진/피해 농민
"여기까지는 일손이 오지를 못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혼자서 부담을 떠안고서 하려니까 너무 어마어마한 액수고"

올 가을 입식을 준비했던
한 돈사도 복구에 진척이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

산비탈 지방도로가 깎여내리면서
토사와 물이 휩쓸려
축사와 옆 거처 곳곳에 들이찼습니다.

(S/U)폭우로 토사가 휩쓸리면서
축사 청소용으로 쓰던 이 포크레인은
아예 땅에 파묻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손도 못 댄 채
복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재도구를 바깥으로 빼내고
집안부터 손보려 하지만,
아직 물도 채 빠지지 않은 데다
곰팜이가 가득 피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난감합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새우잠을 자더라도
축사 복구가 급선무라는 주인,

피해도 피해지만,
단양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지연되면서
상실감이 더욱 큽니다.

◀INT▶
윤석규/피해 축사 주인
"(지금) 이 정도니까 빨라야 내년 상반기 그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속상합니다. 그리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면 더할 나위 없이 빨리 진행됐을 텐데 그런 면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한편, 지난 2일 폭우 당시
단양에서 급류에 실종된 40대 여성도
오늘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