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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국회 리뷰①]충북도 그밥에 그나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0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5-28, 조회 :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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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식물에 이어 동물국회라는 별명까지 얻은
20대 국회가 내일(29) 임기를 다합니다.
4년 전 충북은 재선급 이상이
대거 국회로 올라갔다며
남다른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지난 4년 동안 일 열심히 했을까요?
이재욱 기자가 숫자로 나타난
충북 국회의원들의 4년을 짚어봤습니다.
◀END▶

◀VCR▶

먼저 국회 출석부부터 꺼내봤습니다.

절반의 임기였지만 제천단양 이후삼 의원이
모두 130여 차례에 걸친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100% 출석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본회의를 기준으로,
이종배, 경대수, 변재일, 오제세, 박덕흠 등
5명도 출석률 90%대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국회의원을 본회의 출석률 순으로 세우면
중간인 150등 정도가 출석률 90%니까,
크게 박수 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원내대표를 맡았던 정우택 의원과
2년 가까이 장관을 겸직한 도종환 의원은
더 낮았습니다.

◀INT▶
도종환/국회의원
"장관을 한 기간 동안을 결석으로 잡아서
출석률이 낮게 나왔고요.
(출석률) 통계를 잡는 데 조금 더 합리적인
통계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표 발의로 본 입법 활동 실적은
오제세 의원이 126건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반쪽 임기의 제천단양 이후삼 의원은 15건,
전임 권석창 전 의원은 20건에 그치는 등
개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 법안에 반영된 비율은
오제세 의원 55%를 선두로 개인마다 20%~40%.

과반이 20대 국회 전체의 평균 법안 반영률
35%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문구 한두 개 고치는 것부터,
지역의 고충 해결까지,
숫자로 표현 못할 질적 판단은 별개입니다.

◀INT▶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자구(문자나 어구) 수정 정도의 정량적인
측면에서 입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좋은 법안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임기내 공약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킨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따져봤더니,
가장 적은 25개 공약을 낸 이후삼 의원이
반쪽 임기 중 76%의 최고 완료율을 기록하는 등

충북 8명의 임기내 공약 완료율은
전체 평균보다 10%p 높은 57%를 나타냈습니다.

◀SYN▶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고
듣고 이해시키고 이런 것에 좀 더 강점을
가진 의원들이 (공약) 이행률이 높겠죠"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등으로
어수선했던 20대 국회.

충북에선 제천단양의 권석창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또한번의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허태웅/CG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