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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학교의 도전, 뭉치면 '큰 학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5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5-16, 조회 :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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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각 학교에서는 체육대회가 한창이지만
농촌 학교에서는 학생 수가 적어
축구와 피구 등 사람이 많이 필요한 종목은
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갈증을 풀기 위한
시골 학교의 연합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운동장을 누비는 아이들의
발을 따라 축구공이 오갑니다.

짜릿한 골 맛은 없어도
열띤 응원 속에 최선을 다합니다.

10여 명씩 달라붙어
각자의 힘을 더하는 단체 줄다리기에,

자존심을 걸고 달리는
체육대회의 꽃, 계주까지 이어집니다.

여느 체육대회에서 익숙한 풍경이지만
지금껏 없던 일입니다.

◀INT▶ 박성찬
"이전 체육대회보다 종목이 더 세분화되고,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좋았고 재밌었어요."

도심와 떨어진 면 단위 지역 학교는
전교생이 23명에 불과해
단체 경기나 청백전은 힘들었습니다.

넓은 운동장을 놔두고
작은 체육관에서 미니게임을 해야 했던
아이들의 갈증을 풀기 위해
시골 학교 세 곳이 마음을 모은 겁니다.

선생님들의 생각으로 시작됐지만,
준비 과정에서 학생회 참여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김민주 학생회장
"각 학급 실장들이랑 부실장들에게 전달해 주고, 그래서 한꺼번에 의견을 모아서 학생회에 다시 올렸어요."

◀INT▶ 한재승 학생회장
"경기 나갈 때 포지션 같은 거 정해주고, 어떤 종목에 누가 나갈지도 정해주고 하면서 서로 맞춰서 나누는 걸 도와줬습니다."

올해 처음 하는 행사지만,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이제야 학교답다'는 소리에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INT▶ 정우섭 교장
"잘 보완해서 내년서부터는 좀 더 발전되고, 좀 더 아이들이 즐겁고 힘 있는 그런 체육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동회라는 기본적인 경험과
학교에 대한 소속감, 연대 의식까지 심어준
시골 학교의 도전.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려는 시도 자체로도
산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