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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확대의 고민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확대 신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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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범위를 충청권으로 넓히는 문제가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충북 입장에선 결사 반대할 듯 싶지만
계산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합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 협력을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지역 인재 채용의 광역화,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의 일자리를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 충남, 세종과
나눠야 하는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다만, 혁신도시법 시행 전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도 지역 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해당되는 공공기관이
대전에만 40곳이 넘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와 대학,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모인 자리,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범위부터 풀 지
어렵게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이시종 충북지사 ]
정부가 권고한 18%는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퍼센트로는 대단한 거 같은데 숫자로 보면 몇 명 안 됩니다.
공공기관들은 지역 인재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입장,
반면 대학들은 의견이 갈리며
반대에 좀 더 무게가 실렸습니다.
교통대만 찬성했고, 충북대와 서원대는 반대,
청주대는 대상 공공기관이 확대돼야
찬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 이제승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 ]
혁신도시법이 생기기 전에 이전한 공공기관도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박병석 의원이 제출을 해놨는데
만약에 그게 확정이 된다면 확대를 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게 기본 중론이고요.
문제는 대상 공공기관 확대 법안이
국회에서 언제 통과할 지,
통과는 할 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법안이 통과한 뒤 광역화를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 때는 대전이
받아들이겠냐는 고민이 있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 충청권 확대를
먼저 양보하고 큰 것을 얻느냐,
자칫 큰 걸 얻으려다
있는 밥 그릇만 빼앗기는 것은 아니냐,
충청북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병수)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범위를 충청권으로 넓히는 문제가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충북 입장에선 결사 반대할 듯 싶지만
계산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합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 협력을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지역 인재 채용의 광역화,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의 일자리를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 충남, 세종과
나눠야 하는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다만, 혁신도시법 시행 전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도 지역 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해당되는 공공기관이
대전에만 40곳이 넘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와 대학,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모인 자리,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범위부터 풀 지
어렵게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이시종 충북지사 ]
정부가 권고한 18%는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퍼센트로는 대단한 거 같은데 숫자로 보면 몇 명 안 됩니다.
공공기관들은 지역 인재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입장,
반면 대학들은 의견이 갈리며
반대에 좀 더 무게가 실렸습니다.
교통대만 찬성했고, 충북대와 서원대는 반대,
청주대는 대상 공공기관이 확대돼야
찬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 이제승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 ]
혁신도시법이 생기기 전에 이전한 공공기관도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박병석 의원이 제출을 해놨는데
만약에 그게 확정이 된다면 확대를 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게 기본 중론이고요.
문제는 대상 공공기관 확대 법안이
국회에서 언제 통과할 지,
통과는 할 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법안이 통과한 뒤 광역화를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 때는 대전이
받아들이겠냐는 고민이 있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 충청권 확대를
먼저 양보하고 큰 것을 얻느냐,
자칫 큰 걸 얻으려다
있는 밥 그릇만 빼앗기는 것은 아니냐,
충청북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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