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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도 '고속열차' 역세권 개발 '밑그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9-21, 조회 :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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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원주와 제천을 잇는 중앙선을
복선화하는 사업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17년 동안 지역 숙원사업이던
복선 전철화가 이뤄지면
제천에서는 처음으로
고속열차가 도입되는데요.

이에 발맞춰 쇠퇴한 역세권을
다시 살리려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7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발전한 제천.

수십 년 전 상권 중심지였던
제천역 주변은 호황 그 자체였습니다.

◀INT▶
권태기/상인
"옛날에는 여기가 아주 사방에서 모여서 80년대, 90년대, 2000년대까지는 그래도 재밌게 장사가 되고 그랬는데"

하지만 신시가지 개발과 인구 유출로
발전과는 멀어지면서 이제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30%를 차지할 정도.

제천시가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재기를 노리는 이유입니다.

(CG) 제천역 주변
영천동과 화산동 일대 25만 7천여㎡에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예산 403억 원을 들여
집중 육성하는 계획인데...

(CG2) 창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 업무를 맡을
'다누리스퀘어'와
주민 복지, 관광 안내 등을 담당할
'어번케어센터', 두 시설을 구심점으로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주택과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걷기 편한 거리, 휴식 공간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주민과 상인 교육과 협동조합 육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일회성 개발에 그치지 않는 게 주된 목푭니다.

◀INT▶
전태섭/제천역세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동네 분들하고 교육도 몇 번 받고, 준비를 잘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야만 관광객들이 오면 그 공간을 많이 이용하도록"

오는 12월, 원주-제천 간
중앙선 복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고속열차가 다니게 돼
서울 청량리부터 제천까지
한 시간 안에 올 수 있게 되는데,

주요 관광지로 가는 첫 관문인
역세권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추가 사업 구상도 원활할 거란 판단입니다.

◀INT▶
이재용/제천시 도시재생기획팀장
"부지가 곧 어떤 실행력이라고 보거든요. 매매 계약서와 사업비 집행까지 다 이뤄져서 100% 저희가 부지가 확보된 거로..."

중앙선 복선화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제천시.

(S/U) 첫인상을 좌우할 도시재생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