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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제 살인 2건 이춘재 범행으로 결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7-02, 조회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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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경찰이 이춘재의
연쇄 살인행각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93년 청주에서 처제 살인범으로
검거될때까지 14건의 살인사건,
그 가운데 91년 청주에서 발생한 두건의
미제살인사건 역시 이춘재 범행으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991년 1월
청주 복대동의 가경택지개발 현장에서
만 15살 여고생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콘크리트관 속에서
손발이 속옷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숨졌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INT▶
이성기 전 경위 / 당시 감식 경찰관
"재갈 물린 사건은 당시 처음인 것 같아요, 제
가 보기엔. 여러 겹으로 해서 입에 완전히 밀봉
하다시피 해서 재갈을 물린 것은 희귀한 케이스
고 처음인 것 같아요"

--------화면전환---------

두 달 뒤인 같은해 3월,
이춘재는 청주 남주동 가정집에 침입해
주부를 또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이춘재의 자백과
수사기록을 근거로 이 두 사건 모두
이춘재의 범행으로 결론냈습니다.

◀SYN▶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진술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이 과거 수사 기록과도 부합하고 있습니다."

이춘재가 청주로 이주한
91년 이후에도 계속된 연쇄살인 행각은
지난 94년 처제 살인범으로
청주에서 검거되면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살인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한때, 이춘재의 범행으로 추정됐던
청주 강내면 학천리 여성 살해 사건은
여전히 풀지지 않은 미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신미입니다.
(영상취재 연상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