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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VS 공무원 갈등 심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8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9-11-20, 조회 :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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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시와 공무원노조가 맺은 단체 협약을
시의회가 삭제하면서,
의회와 공무원노조 간 갈등이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
점점 일이 꼬여가고 있습니다.

의회와 노조 양쪽 모두 앞다퉈
기자 회견을 열어 서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제천시 공무원노조가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정당 등과 손을 잡고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제천시장과 노조가 1년 간 교섭해 만든 협약을
시의회가 일방적으로 유린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대화를 계속 거부하면 의정비 삭감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의회를 압박했습니다.

◀SYN▶
안우춘/노동자연대 제천모임
"형평성과 시민 정서를 운운하는 제천시의회가 월정수당을 도내 최고 인상한 것이 내로남불 아닌가?"

제천시의회도 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의정비를 10년 만에 14.7% 올렸는데
같은 기간 공무원 봉급은 27.8%나 올랐다면서
의정비 삭감 운동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조례를 수정한 것은
의회 고유의 권한이라며 공무원노조는
사기업 노조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홍철/제천시의원
"조례안과 예산 심의는 의회의 영역입니다. 노사간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의회는 아무 말 말고 따르라고 의회를 겁박하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현재 갈등을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양쪽 모두 시를 비판했습니다.

시의회는 대화의 조건으로
노조가 건 현수막부터 떼라고 주장하고,
노조는 조건 없이 대화부터 하자는 입장이
반복되고 있어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