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구룡공원 민간개발 시행사 "거버넌스안 못 받는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3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10-23, 조회 : 1,19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도시계획 해제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시행사 청주 민관거버넌스 조미애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앵커)
도시계획 해제가 얼마남지 않은
청주 구룡공원을 어떻게 할지,
대책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주 민관거버넌스 최종안을
시행사가 수익이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습니다.

도돌이표식 대책 주고받기에
일정은 촉박하고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민관거버넌스는
시행사가 구룡공원 1구역을 전체 매입하고
1단지만 개발하는 대신
청주시가 공원시설 공사비 백억 원을 부담하는 최종안을 냈습니다.

시행사가 내놓은 답변은 거부였습니다.

"수익성이 맞지 않는다"며
역제안을 했는데, 도돌이표 요구입니다.

1안은 1단지만 매입해
1100세대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것,
2안은 구룡공원 전체를 매입하되
생태축을 피해 1,2단지 모두 개발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시행사의 1구역 전체 매입으로
구룡공원 95%를 보존하려던 거버넌스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청주시는 난감하기만 합니다.

[ 안종하/푸른도시사업본부 민간공원개발팀장 ]
"(시행사는) 거버넌스 의견을 따르지 않겠다는 의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거버넌스 전체회의에 올려서 의견을 들어서
수용 여부를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행사가 내놓은 두 가지 안 모두
구룡공원 최대 보존 원칙과는 거리가 멉니다.

거버넌스가 시행사의 역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시행사도 "이번이 최종 제안으로
더이상 시간을 끌 수도 없다"고 밝힌 만큼
구룡공원 최대 보존 원칙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거버넌스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