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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유람선' 충주 탄금호에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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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등 환경을 생각한 이동수단이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도 등장했습니다.
전기와 태양광을 동력으로 삼아 환경오염을 줄인 유람선이 충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 조정지댐 건설로 생긴 호수, 탄금호에 유람선 한 대가 자리 잡았습니다.
정식 취항 준비를 마친 '친환경 유람선'입니다.
겉모습은 기름과 엔진을 이용하는 선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게 특징입니다.
[이지현 기자] 이렇게 전기로 충전해 동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배 상단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유람선 운항은 국내 최초.
72명까지 태울 수 있는 전기유람선은 선착장부터 무지개길로 불리는 탄금호 중계도로까지 왕복 5km 구간을 하루 5차례 오갈 예정입니다.
시속 13km로 일반 유람선보다 느리지만, 호수와 공원, 문화재를 조망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을 위한 에너지 체험교육 자료로도 쓸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INT▶김정욱/친환경 전기유람선 사업자
"전기 충전을 통해서 배터리에 전류를 저장해서 모터를 구동해서 추진하는 100% 친환경 전기 선박이다, 이 말씀입니다."
충주시는 지난 2016년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선착장까지 지원한 만큼, 지속 가능한 관광의 표본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저공해 자격 기준을 충족하여 운항 시에 수질 및 대기오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탄금호에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여..."
수면에 파동을 일으킨다며, 사업 초기부터 제시됐던 탄금호 조정훈련 방해 문제 또한 운항 시간과 노선을 협의하며 해결된 상태.
환경오염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가운데, 관광사업 또한 친환경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강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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