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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박람회 첫선..딜레마의 선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4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7-03, 조회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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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불황이 너무 길어지자,
모임 자제를 당부했던 정부와 지자체까지
소비 촉진 이벤트를 주도하고 나섰는데요.
코로나 확산 우려 때문에
비대면 방식이라는 조금 낯선 박람회가
청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의 백여 개 중소기업 제품들이 진열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장.

여느 박람회처럼 부스마다 제품은 가득한데,
판매원이 없습니다.

당연히 안내는커녕
어서 오라는 인삿말조차 없습니다.

◀SYN▶
관람객
"뭐가 좋다, 뭐가 좋다 얘기를 해야 하는데, 설명을 안 하니까 좀 그렇죠"

제품 설명과 판촉은
현장 쇼핑호스트의 라이브 방송이 대신하고,

◀SYN▶
"배송비 무료입니다, 쏩니다. (진짜요?) 네"

물건을 사려면 무인 부스에서 QR코드를 찍어
직접 온라인으로 결재하는 방식입니다.

◀INT▶
김희정
"점원이 있으면 아무래도 살까 말까 하다가도 꼭 사야될 것 같고, 이런 부담감이 있는데 여기는 그냥 제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 부담없이. 그건 좋은 것 같아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가
소비 회복을 위해 전국 6개 지점에서 선보이는
비대면 박람회입니다.

불황이 길어지니 뭔가는 해야겠는데
예전처럼 다중집합 이벤트는 안 될 것 같아,
전에 없던 모델을 내놨습니다.

◀INT▶
장정선 /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판로본부장
"특히 접촉을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비대면의 소비가 활성화될 거라고 사료돼서 이렇게 기획하게 됐습니다"

일부 대면 방식의 지역 특산품 판매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모레인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충청북도가
중소 상인들을 위해 자체 기획한
할인 이벤트 지원 사업도
오늘 진천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충북 1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