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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 폭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2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5-29,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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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할 수 없다고
안내하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두고 버스 기사들이
폭행과 시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마스크를 끼지 않은 남성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탈 수 없다고 제지하자,
가지고 있던 마스크를 꺼내 씁니다.

자리에 앉는가 싶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운행 중인 기사에게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INT▶버스 기사
"앉으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별 것도 아닌 건데
별 XX같은게 이런 식으로"

분이 안 풀리는지 가림막 넘어까지
손을 뻗어 폭행을 시도합니다.

기사가 잠시 정차해 승객들에게
도움을 구하려던 찰나, 목을 가격합니다.

◀INT▶버스 기사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시냐, 했더니
재차 안 되겠다 너 나한테 맞아야 겠다"

제지한 다른 승객에게까지
욕설을 퍼붓고 팔을 움켜잡고 밀쳐버립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폭행을 하고
난동을 부린 62살 A씨,

출동한 경찰에게 때리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폭행 장면은
버스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SYN▶임준혁/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때린 사람은 술이 좀 취해가지고 횡설수설하면서 안때렸다, 안에 타고 있던 손님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운행 중에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U)"이번 사건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벌어진
도내 첫 사례인데요.
마스크를 두고 폭행과 시비에 노출돼있는
버스 기사들의 고충이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