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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곶감 만들기 한창 "가격 오를 듯"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1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0-23, 조회 :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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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고장 영동 곶감 만들기 해외 수출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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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감의 고장 영동에서는
겨울철 인기 간식, 곶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병충해와 이상고온현상으로
감 수확량이 예전만 못하지만
해외 수출을 늘리며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기계에 올라탄 농부가
제철을 맞아 먹음직스럽게 익은 감을 따냅니다.

따낸 감은 인근 작업장에서 선별을 거친 뒤
껍질을 벗겨내고 곶감이 되기 위한
45일 동안의 건조작업에 들어갑니다.

둥글게 생긴 감이라 해서 이름붙여진
'둥시'는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합니다.

일교차가 큰 기후에 적당한 바람,
깨끗한 자연은 당도 높은 곶감을 만들어냅니다.

[ 강희자/농민 ]
"(곶감이) 쫀득쫀득하고 당도도 적당하고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로
팔기 때문에 정성을 다 쏟아서 소비자분들께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올 봄 병충해와 가을철 이상고온현상으로
감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면서
생감 가격은 10% 이상 올랐습니다.

오는 12월 중에 출시되는 곶감도
가격이 조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영동의 2천 농가에서 생산된
곶감은 3천9백여 톤,
모두 650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영동군은 곶감건조시설과
저온저장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농가 수익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 김현준/영동군 산림과장 ]
"현재 가공시설과 홍보관 등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건조장에 대해서는
미세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과
곶감 건조기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홍콩에 곶감 2억3천만 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해외 수출도
해마다 30%씩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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