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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 진상규명 "건물 철거 늦춰달라"
제천 화재 참사 국회 차원 진상규명 건물 철거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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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전히 각종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에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진상 조사를 앞두고
제천시가 다음주부터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혀 국회 차원에서
철거를 늦춰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갑작스런 화마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제천 화재 참사.
사건 1년여 만에 여야가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소방 부실 대응과
충청북도와 유족들의 합의 문제 등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사건의 본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오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이상이 참여한 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해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 도지사와 소방·경찰 관계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부르는 청문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개별 사건에 대해 행안위 평가소위원회가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권은희/국회의원(바른미래당) ]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이 사안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인데 그런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현장이 보존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천시는 이 부분을 감안해서 판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 진상조사 활동은
건물 내부 조사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참사 건물을 사들인
제천시가 다음주부터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현장 조사 시점을 놓고 국회와
제천시의 조율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제천시 관계자 ]
"다음주부터는 아마 착수를 하게 될 것입니다.
(건물) 기둥을 잘라서 드러내고 드러내고
이런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15개월만에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혹과 논란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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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각종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에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진상 조사를 앞두고
제천시가 다음주부터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혀 국회 차원에서
철거를 늦춰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갑작스런 화마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제천 화재 참사.
사건 1년여 만에 여야가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소방 부실 대응과
충청북도와 유족들의 합의 문제 등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사건의 본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오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이상이 참여한 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해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를 밝히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 도지사와 소방·경찰 관계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부르는 청문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개별 사건에 대해 행안위 평가소위원회가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권은희/국회의원(바른미래당) ]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이 사안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인데 그런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현장이 보존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천시는 이 부분을 감안해서 판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 진상조사 활동은
건물 내부 조사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참사 건물을 사들인
제천시가 다음주부터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현장 조사 시점을 놓고 국회와
제천시의 조율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제천시 관계자 ]
"다음주부터는 아마 착수를 하게 될 것입니다.
(건물) 기둥을 잘라서 드러내고 드러내고
이런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15개월만에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혹과 논란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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