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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속해도 그때뿐" 위험천만 얼음낚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제희원, 방송일 : 2018-01-13, 조회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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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얼음낚시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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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대청호에서 얼음낚시꾼과 행정기관의
숨박꼭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단단히 얼어붙었지만
낚시하기엔 위험하다고 하는 데
제희원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END▶

◀VCR▶
얼어붙은 대청호 곳곳에서
얼음낚시가 한창입니다.

갑자기 풀린 날씨 탓에 빙판이 녹으면서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

바닥이 눈으로 뒤덮여
두께를 가늠하기도 힘듭니다.

위험하니 나오라는 안내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SYN▶
"얼음 두께가 10cm 이하로 매우 위험하오니
신속히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SYN▶
"여기 빠져봤자 이만큼 오겠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지."


단속을 하지 않는 바로 건너편에선
여전히 낚시가 한창입니다.

막무가내로 들어가는 낚시꾼 때문에
막아서는 공무원들도 속앓이를 합니다.

◀SYN▶
"저희도 지금 통제가 안 되니까. 저희도 힘든 거죠. 나오시면 되는데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잖아요."


겉으론 단단해 보이는 빙판.

눈을 걷어내고 전기톱으로 잘라
얼음 두께를 직접 재봤습니다.

20cm는 되어야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그 절반인 10cm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윗부분은 살얼음이라
힘을 견디는 부분은 더욱 적습니다.

10cm 두께의 얼음입니다.하지만 살얼음을 제외하고 나면 7.5cm에 불과합니다.

푹한 날씨에 여럿이 동시에 얼음에
올라간다면 깨질 위험이 큽니다.

같은 얼음판이더라도 해가 잘 드는 곳은
얼음 두께가 얇아 더욱 위험합니다.

◀INT▶ 강태운 / 옥천소방서 구조대원
"(낚시꾼들은) 10cm 정도 얼음이라면 낚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심이 3~5미터로 빠졌을 때 바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두께로 얼었더라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만약 얼음 구멍에서 물이 차오르면 발아래
얼음이 약해진 것이니 재빨리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제희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