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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무극터미널 "새 사업자 찾는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2-14, 조회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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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음성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금왕읍의
무극 버스 터미널이 한 달 넘게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승차권을 판 대금을 운수업체에
2년이나 주지 않아서인데,
음성군이 결국 사업자 면허를 취소하고
새 사업자를 찾기로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임시로 설치된 한 컨테이너.

165㎡ 남짓한 공간에
매표소와 대기 의자, 매점까지 들어섰습니다.

기존 터미널 영업이 중지되면서
운수업자들이 3백m 떨어진 곳에
임시로 만든 정류소입니다.

서울과 경기, 읍·면 지역 44개 노선
하루 4백여 차례 버스가 드나들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INT▶
이명재/음성군 맹동면
"나는 복지관 다니고 게이트볼장 다니고 그래요. 버스 타야지 오지, 버스 안 타면 못 다니죠."

(PIP)터미널 사업자가 승차권을 팔면,
수수료를 떼고 운수업체에 90%씩 줘야 하는데,
지난 2년 동안 1억6천만 원을
주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운수업체가 한때
직접 현금을 받고 표를 팔면서
불편함은 승객들 몫이었습니다.

◀INT▶
오세찬/음성군 삼성면
"좀 불편했죠, 아무래도. 동전을 제가 잘 가지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구하기도 힘들고, 자잘한 5백 원짜리 그런 것도 사야 되고."

음성군이 무극 공용 버스터미널
사업자 면허를 결국 취소했습니다.

터미널 사업자는
서면으로 투자 유치 중이라고 밝혔지만,
뒷받침할 근거를 내지 못했고
음성군은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S/U) 기존 사업자의 면허가 취소되면서
음성군은 차기 사업자를 찾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낡은 터미널 대신
새로운 부지에 다시 터미널을 짓게 됩니다.

◀INT▶
최병길/음성군 교통팀장
"주민들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정이 된 다음에 저희가 투자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음성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부에 자리 잡은 무극 터미널.

음성군은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운수업체 한 곳에 임시로 운영을 위탁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