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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문도로 '가로수길' 연말 부분개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0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19-12-06, 조회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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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하루 평균 1m 남짓씩
더디게 진행되는 도로 공사 현장이 있습니다.

바로 '가로수길'로 불리는
청주의 관문도로인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예정보다 2년 넘게 지연된
총 6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연말쯤 부분적으로나마 개통될 전망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청주나들목에서 청주 도심으로 향하는
청주 가로수길.

확장 공사가 진행되는 3.7km 구간에서
구불구불 빨간 통들이 차로를 대신합니다.

공식 착공이 2014년,
현장 첫 삽을 뜬 지도 3년 반이 넘었는데
지금껏 이대롭니다.

◀SYN▶ 운전자
"사고나는 것 정말 자주 봐요. 원래 있었던 도로가 사라지고. 우회도로를 만들어 놓고, 파 버리고. 한 번에 완벽하게 가면 좋겠는데"

지점별로 실제 눈에 보이는 공사는
1년에 길어야 한두 달이 전부.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주변 상인들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음식점 주인
"8월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 쉬고 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마이너스에요. 이런데도 이 사람들은 딱딱 월급이 나오니까 (급할 게 없으니까) 제가 봤을 때는 답답한 거죠"

조용했던 현장에 피니셔와 롤러가 투입돼
기층 다지기를 마친 확장 구간에서
막바지 공정인 중층 포장이 시작됐습니다.

연말이면 부분 개통이 가능해
구불구불한 선형은 대부분 직선화될 전망입니다

◀INT▶ 공사 현장소장
"포장공사가 진행된다는 것은 그런 (기초) 공정들이 다 마무리가 됐다는 의미고요. 일반적으로 포장공사가 진행되려면 전체 공정의 약 80% 이상이 진행됐을 시점에..."

확장된 도로폭에 맞춰 교량이 완성되는 등
밑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토지 보상과 지하 매설물 이전 등으로
당초 지난해였던 완공이 2년 넘게 지연돼,
사업기간 만 6년을 채운 내년 5월,
3.7km 공사 구간이 정식 개통됩니다.

◀INT▶ 발주청
"주요 공정은 끝났다고 보는 것이고요 내년 5월까지는 부대 공사만 남았습니다. 중앙 가드레일이라든가 그 정도의 부대 시설만 남았기 때문에 5월 준공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구간에서 조치원으로 이어지는
나머지 4km, 두 개 공구의 확장 공사도
2022년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