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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도 통폐합..농촌 주민 반발
인구소멸 파출소 통폐합 충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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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로 인해 사라지는 건 학교만이 아닙니다.
시골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도 마찬가지인데요.
파출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사수 작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천의 한 시골 마을.
곳곳에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파출소 통폐합을 반대하는 내용입니다.
인구 2천3백여 명의 이곳 면 지역을 담당하던 파출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이지현 기자] 충북경찰은 전체 8명이 근무하던 이 파출소 인력을 단 한 명만 남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맡다 보니 주간 근무만 가능한 겁니다.
주민들은 치안 공백을 걱정합니다.
◀INT▶ 이주찬/옥천군 청성면
"지금 현 상태에서도 근근이 처리가 되는 상황인데... 어떤 노인이 위급한 상황이 생겨서 112에다 신고를 했어요. 그러면 금방 와지냐고"
지역별 치안 수요를 고려해 충북경찰이 3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인력 재배치 과정입니다.
이 파출소가 받는 주민 신고는 하루 평균 0.5건,
4km 거리의 또다른 파출소로 치안 업무를 통합해도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SYN▶ 박봉규/옥천경찰서장
"인구는 줄어들고 CCTV 등 범죄 예방 시설은 늘어가고 (그러다 보니까) 좀 더 바쁜 데로 경찰관을 재배치해서 효율적으로 이용을 하자라는..."
통합될 파출소의 관할 구역은 155㎢, 증평군 전체 면적의 두 배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인구도 5천2백 명으로 배로 뜁니다.
주민들은 동네 파출소를 지키기 위해 대책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INT▶ 이종두/청성파출소 통합반대위원장
"부당함을 주장하고, 그것마저 안 될 때는 우리들이 실력 행사로 집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치안수요를 조정하는 충북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번 주 통폐합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동과 보은, 괴산, 단양에 배치됐던 인력도 많게는 10명 이상 줄여 치안 수요가 많은 청주와 진천 등지로 재배치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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