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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출혈" 장애인 재활시설 학대 의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3  취재기자 : 제희원, 방송일 : 2019-03-15, 조회 : 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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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종교 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장애인 재활 시설에서
학대 의심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 당시 피해 장애인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위독해
긴급 수술을 받았는데
몸 곳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지적장애인 재활 시설.

지난 1일 밤, 이곳에 거주하는
34살 지적장애인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긴급 수술로 의식은 찾았지만
6개월 이상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건강했던 A씨가 갑자기
사경을 헤맸던 이유는 '외상성 뇌출혈' 때문.

무언가에 부딪쳐 생긴 흔적으로 보이는데
감독기관은 학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몸 곳곳에서 수상한 멍 자국도 발견됐습니다.

◀SYN▶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
"학대의심신고가 들어와서 경찰과 권익옹호기관에서 같이 조사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재활원 측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A씨가 의식을 잃기 전 단둘이 있었던
30대 생활재활교사가 "발로 툭툭 차고
머리카락을 당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출근을 정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당 교사의 행위가 뇌출혈의
직접 원인인지는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YN▶ ㅇㅇ재할원 기관장
"자체 조사 결과 입주자 인권 침해 정황이 드러나서 (즉시 신고했고요.) 가족과 입주자분들께 굉장히 죄송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져서"

피해 아버지의 진정서를
제출받은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추가 학대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제희원입니다. (영상 이병학)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