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단체장 상 받는데 세금이 쓰여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4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18-11-18, 조회 : 1,84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시장군수 적지 않은 혈세 수상실적 43종류의 상 이재욱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최근 들어 우리지역 시장군수들이 무슨 무슨 상을 받았다는 소식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상을 받기 위해 적지 않은 혈세가 쓰인다는 점 알고 계신지요.

오늘은 뭔가 개운하지 않은 단체장들의 수상실적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9월,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류 군수는 일년 전에도 같은 기관에서 주최하는 똑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자가 됐습니다.

단양군은 상을 주최한 기관에 홍보비 명목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10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 단양군 관계자 ]
"군수님을 부각시키려고 한 게 아니라, 어차피 군수님이 상을 받더라도 홍보 자체는 단양군 전체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하는 거라서 그런 목적에서 (상을) 신청한 거죠."


홍성열, 정상혁, 이필용 전 군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는 지방자치 경영대상을 받는데 2백만 원 씩을 썼습니다.

주민만족도 조사비 명목이었는데, 이필용 군수만 자비로 부담했습니다.

단체장이 상받는데 왜 세금을 쓰냐는 비판이 잇따르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0년전부터 개선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박지원/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기획·총괄 ]
"(민관 주관 포상 남발로) 예산 낭비도 발생하고, 또 민관유착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2009년 9월에
제도개선을 권고한 사실이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4년간 도지사와 시장군수 12명이 외부 기관에서 주는 43종류의 상을 68번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수상한 자치단체 포상 거래 단독 보도 더 보기]
2. 수상 실적 정보공개 '중구난방' 【2018-11-18】
3. '포상 거래 의혹' 단체장 선거용 비난 【2018-11-19】
4. 수상한 자치단체 포상, 상 값으로 수 억씩 지출 【2018-11-29】
5. 국민권익위 '혈세 포상거래' 실태 조사 착수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