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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방제는 지금부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20-01-17, 조회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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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걸렸다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는 과수화상병이 지난 해 충북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최초 발병한 지 20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는데요,
연초부터 농가도 기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지난 해 5월 충주 산척에 있는
한 사과 과수원에서 시작된 과수화병은
한 달 만에 제천과 음성지역까지
100곳으로 퍼졌습니다.

8월 말 제천 지역의 과수원을 끝으로
3개월 남짓 기간 동안
충북에서는 89헥타르에 이르는
사과와 배 과수원이 매몰됐습니다.

(CG) 지역별로는
충주가 76농가에 40.8헥타르
제천이 62농가에 45.8헥타르,
음성이 7농가에 2.3헥타르를 기록했습니다.

(CG) 충북 첫 발병인 2015년도는 물론이고
전년도 51헥타르보다 크게 는 겁니다.

지난 해 과수화상병에서 벗어난
충주의 한 과수원.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정해야 할 과수원 면적만 2만㎡에 이르지만
작업 인력은 혼자 뿐입니다.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 신중합니다.

◀INT▶ 권혁생 / 사과재배 농민
"올 해 같은 경우 더군다나 (가지치기를 혼자) 다 못한다 하더라도 남한테 맡기기가 화상병 때문에 겁이나서 내 손으로 다 해야된다고 보고 있어요"

전정 작업 전후에
작업 도구를 소독하는 것과 함께,
다른 과수원 방문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과수화상병 방제 예산으로
지난 해보다 50% 이상 는
20억 원을 세웠습니다.

◀INT▶ 윤철구 연구관/충북도농업기술원
"올해부터는 충청북도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3회 소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화상병 방제 소독약을 공급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원예농협과 함께 과수화상병 강좌 교육도
지역별로 2차례씩 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화상병 방지·방어 지도를 만들어 활용합니다.

(CG)기존에 발생한 충주제천음성을
확산방지관리지역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지역은 우려지역과 주의지역으로 나눠
방제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농정당국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과수원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영상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