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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본격 귀성 행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2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1-24, 조회 :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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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충북에서도 역과 터미널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끼로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햇고
청주공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역 등으로
긴장감이 높았습니다.

설 연휴 첫 날 표정을
조미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END▶

◀VCR▶
이번 설 연휴는 짧은 만큼
고향으로 향하는 행렬도
여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준비한 선물을 들고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열차를 기다리는
아이들도 설레긴 마찬가지입니다.

KTX오송역을 지나는 하행선 열차는
대부분 매진되는 등
도내 역마다 귀성객들이 몰렸습니다.

◀INT▶
박범수/세종시 보람동
"우리 딸내미들이랑은 되게 오랜만에 올라가는 거여서요. 아버지 어머니한테 우리 딸내미들 재롱도 좀 많이 보여드리고 즐겁게 해드리고 오고 싶습니다."

터미널 매표소와 버스 승하차장도
종일 북적였습니다.

타지 생활로 더욱 그리웠던 가족을
만날 생각을 하니 연휴가 실감 납니다.

◀INT▶
김경옥/충북대 디자인학과 4학년
"오랜만에 부모님들도 뵙고 친척들도 못 뵌 지 한 1년 돼서 오랜만에 같이 모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고속도로 주요 구간들에서는
귀성차량이 몰려 정체가 반복되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4) 오전 10시쯤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근처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귀성객을 태운
또다른 45인승 전세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파로 하행선 인근 10km 구간에서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INT▶
이두영/사고 목격자
"사고가 났었어요. 사전에. 그래서 정체가, 많이 밀렸었는데 갑자기 쾅 하면서 전용차선에서 가던 대형버스가 이제 앞 버스를 충돌한 거죠. 쉽게 말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김포공항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청주공항도 긴장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 중국을 오가는 노선 이용객은
급격히 줄었지만,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동이 많은 설 연휴
상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INT▶심경원/국립인천검역소 청주공항사무소
"중국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서 오염 지역 경유 방문자 등을 철저히 확인해서 검역 설문을 실시하고 이상 유무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내일(25)은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정체가 예상되고
특히 귀성은 오후 서너 시, 귀경은
오후 3시부터 5시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