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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관광 비수기 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9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2-15, 조회 :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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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관광 비수 증평군 겨울철 관광 활성화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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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매서운 한파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얼어붙게 만들곤 합니다.
충북도 예외는 아닌데요.

증평군이 수도권 관광객들을 초청해
맞춤형 1일 투어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 능선에 자리잡은 천문대.

별은 보이지 않는 환한 낮 시간대지만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최대 렌즈 굴절망원경을 통해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관측하고.

해설사로부터 우주의 원리와 태양계,
인공위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실도 둘러봅니다.

[ 김도윤/경기도 광명시 ]
"지구 돌아가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우주에 가고 싶었어요."

150명 남짓되는 단체 관광객들은
모두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증평군이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무료 1일 투어를 기획했습니다.

천문대 관람을 마친 관광객들은
인근 휴양림에서 족욕과 꽃차도 즐깁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차까지 마시니 절로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 표연숙/인천시 연수구 ]
"족욕 체험까지 하니까 라벤더 향으로
또 해주니까 너무 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
좋습니다."


천문대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길이 230m,
높이 50m 짜리 구름다리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전통시장 투어입니다.

지자체가 나눠준 지역사랑상품권을 들고
시장을 둘러보며 간식도 사먹고
신선한 식재료도 담아갑니다.


[ 임경주/경기도 광명시 ]
"오늘 5일장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홍삼 먹은 고기라고 해서
한 번 사봤어요. 상품권 주셔서 그것도
잘 이용하고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개 방문객 수가 줄어드는 겨울철에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내년에는 에듀팜 관광특구와 연계해
초청 투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김인순/증평군 문화체육과장 ]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상대적으로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낮고
관련 자원도 빈약한 증평군의 노력이
어느 정도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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