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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설이 코 앞인데..임금체불 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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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풍요로와야 할 설에
임금 체불로 고통스러워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충북에만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50살 하 모 씨는 2년 전
폐기물을 처리하는 하청업체에서
넉 달을 일했습니다.
손에 쥔 건 한 달 치 월급 뿐.
천만 원이 넘는 석달치 임금은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결국 퇴사해
다른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때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아직 370만 원이나 남아 있어
결국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INT▶
하 모 씨/임금체불 노동자
"압박감은 말할 수 없죠. 생활도 안 되고. 기본적으로 집에서도 (회사를) 나와서 당장 생활이 문제가 됐었죠."
실제로 법률구조공단에는
하씨와 같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이 모 씨/임금체불 노동자
"회사가 문 닫았거든요. 안 돼 가지고,
회사가 공장이 지금 경매 진행 중이에요,
그러면 나중에 회사가 넘어가면 받을 길이 없잖아요."
◀effect▶
"지급하라! 지급하라! 지급하라!"
이른 아침부터
중장비 기사 20여 명이
넉 달 치 공사 대금 1억여 원을 달라며
출근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설을 맡은 원청과 하청이
설계변경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해 받았어야 할 공사대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수년/공사대금체불 대책협의회
"일한 대금을 지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우리는 이런 투쟁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CG)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노동자 9천 5백 여명이
438억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INT▶
최기용/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설 대비를 해서 집중 지도 기간을 통해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체불 청산을 위해 사업주에 대한 융자제도를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고요."
설은 다가오는데
임금을 떼인 체불 노동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허태웅)
(CG: 변경미)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풍요로와야 할 설에
임금 체불로 고통스러워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충북에만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50살 하 모 씨는 2년 전
폐기물을 처리하는 하청업체에서
넉 달을 일했습니다.
손에 쥔 건 한 달 치 월급 뿐.
천만 원이 넘는 석달치 임금은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결국 퇴사해
다른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때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아직 370만 원이나 남아 있어
결국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INT▶
하 모 씨/임금체불 노동자
"압박감은 말할 수 없죠. 생활도 안 되고. 기본적으로 집에서도 (회사를) 나와서 당장 생활이 문제가 됐었죠."
실제로 법률구조공단에는
하씨와 같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이 모 씨/임금체불 노동자
"회사가 문 닫았거든요. 안 돼 가지고,
회사가 공장이 지금 경매 진행 중이에요,
그러면 나중에 회사가 넘어가면 받을 길이 없잖아요."
◀effect▶
"지급하라! 지급하라! 지급하라!"
이른 아침부터
중장비 기사 20여 명이
넉 달 치 공사 대금 1억여 원을 달라며
출근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설을 맡은 원청과 하청이
설계변경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해 받았어야 할 공사대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수년/공사대금체불 대책협의회
"일한 대금을 지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우리는 이런 투쟁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CG)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노동자 9천 5백 여명이
438억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INT▶
최기용/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설 대비를 해서 집중 지도 기간을 통해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체불 청산을 위해 사업주에 대한 융자제도를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고요."
설은 다가오는데
임금을 떼인 체불 노동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허태웅)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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