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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원정대 1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4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8-17, 조회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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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루트 개척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직지원정대원 10년 만에 가족 품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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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떠났다 실종돼
10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직지원정대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직접 만지고 안을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온 가족과 동료들은
기적 같은 재회를 환영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에서 실종된
직지원정대 故 민준영, 故 박종성 대원이
꼬박 1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지난달, 네팔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된 뒤
현지로 달리간 동료들에 의해
DNA 검사 등 신원 확인과 화장 절차를 마친 뒤
귀국한 겁니다.

[ 전 직지원정대장 ]
"가족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히말라야 비바람과 함께 그곳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서..."

귀국길의 종착지는 두 대원의 고향인 청주.

지난해 이들을 위해 위해 세운
추모비 앞에서 가족과 동료, 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맞이했습니다.

살아 만나진 못했지만 두 대원 모두
한 자리에서 발견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긴 시간 오지 못해 애타던 마음은
차마 표현할 수 없지만,
가족들은 애써 슬픔을 누르며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민규형(동생) ]
"10년 동안 기다리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 박종훈(형) ]
"마음을 함께하고 염원해주신
우리 동료 산악인 여러분과 지인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 끝난 뒤
가족에 인계된 두 대원의 유해는
인근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위로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 가운데,
두 대원은 비로소 영면에 들었습니다.

[ 전 직지원정대장 ]
"마지막 명령이다. 집에 가서 편히 쉬거라."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연상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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