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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신임 진천선수촌장 인터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4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2-17, 조회 :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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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배구단 신치용 전 단장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새 수장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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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화재 배구단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신치용 전 단장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새 수장이 됐습니다.

최근 선수촌에서 폭력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며 국민적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선수촌에 어떤 변화가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신임 선수촌장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신치용 신임 선수촌장은
30년 넘는 현장 지도자 출신답게
선수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훈련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성폭력 등으로 얼룩진 체육계를 쇄신하기 위해
감독이 을이 되는 훈련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신치용/선수촌장 ]
"선수가 기분 좋게 좋은 컨디션으로
자신의 마음에 우러나서 제일 좋은 훈련 방법은 시키는 게 아니고
하도록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도록.
생활을 조금 통제를 해주는 것도, 제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관리가 괴롭힘이 아니다, 관리는 곧 발전이나 보호다."

지도자와 선수들의 갈등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신치용/선수촌장 ]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니까 사람 인식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거는 서로 뭐 대화하고 교육하는 거, 그거밖에 없지 않나."

선수촌 분위기를 바꾸면
성적도 자연스레 좋아질 거란 판단입니다.

1년 앞둔 도쿄 올림픽이
신치용호의 첫 시험무대.

[ 신치용/선수촌장 ]
"기본을 지키고 존중하면서 하면 신이 나서 훈련을 잘 할거고,
그 신이 나서 훈련하는 게 경기력이 돼서 메달 딸 수 있을 거다"

변화의 또다른 방안으로
진천선수촌 개방을 말했습니다.

국가대표 훈련 시설의 특수성 상
훈련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힘들지만,
선수촌 관람, 선수들과의 만남, SNS 소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스포츠테마타운 조성도
그 연장선에 올려놨습니다.

[ 신치용/선수촌장 ]
"진천선수촌하고 스포츠테마타운은 좋은 관광상품이 전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될 수 있다고 보고 결국은 국가대표팀도 국민 속으로 가야 하고,
사랑받는 그런 선수촌이 돼야 하니깐.
스포츠 과학연구원이, 연구원도 뭐 이리 내려와야 하지 않나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선수촌이 여기 있으니까.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반 학생들이나
관광상품으로 오는 분들이나 학생들이나 와서 스포츠과학에 대해서 이해도 하게 되고,
체험도 하고, 또 자기가 어떤 부분에 소질이 있는가 테스트도 받을 수 있고."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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