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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도 집단화..숫자 부풀리기 의혹 제기
청주시 제2매립장 오창 민간 폐기물 매립 시설 타지역 폐기물 처리 매립화 집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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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는 매립장이 집단화되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들어선 민간 매립장 바로 옆에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이 한창인데, 이곳 바로 옆에 또 다른 산업단지 매립장이 하나 더 붙는다고 합니다.
폐기물 나온 동네에서 우선 처리하라는 취지의 법 때문인데, 실제보다 부풀린 수치로 과도하게 매립장만 늘리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계속해서 심충만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초 문을 연 청주 오창의 민간 폐기물 매립 시설.
바로 옆 22만 3천㎡ 부지에서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이 한창입니다.
완전히 맞붙은 이 두 시설의 합계 면적은 28만㎡.
여기에 약 4만 5천㎡ 규모의 세 번째 매립장이 또 붙습니다.
인접 150만㎡ 규모로 조성 중인 한 산업단지의 자체 매립장입니다.
연간 배출량이 2만 톤 이상 예측되면 처리장을 자체 설치하도록 한 법률에 따른 겁니다.
개발 시행사가 예측한 연간 배출량은 8만 6천 톤, 설치 의무 기준치의 네 배가 넘습니다.
◀SYN▶청주시 관계자
"산업용지도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공장도 어떤 종류의 공장이 있을 거니까. 그것에 분류되는 건 평균치가 얼마, 이렇게 해서 산출 근거를 만들어서 작성을 해 오거든요. 또 환경부에서도 검토를 하는 사항이다 보니까 저희들이 임의로 줄여라 마라 이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은 못 되고요."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기존 두 개 민간 처리장이 해마다 청주 지역내 물량을 처리한 건 전체 물량의 15% 안팎.
나머지 85% 정도는 타지역 폐기물을 가져와 처리하며 돈을 버는 겁니다.
배출지역 내 우선 처리라는 취지가 무색해지자, 과도한 예측치로 업자들 배만 불려주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SYN▶박미자 청주시의원
"부풀리기도 정도껏 해야지, 말도 안 되는 수치를 추정치로 잡아 허위로 신청해도 매립장 설치를 허가해 주어 결국 청주시는 쓰레기 도시로 전락돼가고 있습니다."
방사광 가속기가 들어설 청주 오창의 이 산업단지는 현재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
지난해 들어선 민간 매립장 바로 옆에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이 한창인데, 이곳 바로 옆에 또 다른 산업단지 매립장이 하나 더 붙는다고 합니다.
폐기물 나온 동네에서 우선 처리하라는 취지의 법 때문인데, 실제보다 부풀린 수치로 과도하게 매립장만 늘리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계속해서 심충만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초 문을 연 청주 오창의 민간 폐기물 매립 시설.
바로 옆 22만 3천㎡ 부지에서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이 한창입니다.
완전히 맞붙은 이 두 시설의 합계 면적은 28만㎡.
여기에 약 4만 5천㎡ 규모의 세 번째 매립장이 또 붙습니다.
인접 150만㎡ 규모로 조성 중인 한 산업단지의 자체 매립장입니다.
연간 배출량이 2만 톤 이상 예측되면 처리장을 자체 설치하도록 한 법률에 따른 겁니다.
개발 시행사가 예측한 연간 배출량은 8만 6천 톤, 설치 의무 기준치의 네 배가 넘습니다.
◀SYN▶청주시 관계자
"산업용지도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공장도 어떤 종류의 공장이 있을 거니까. 그것에 분류되는 건 평균치가 얼마, 이렇게 해서 산출 근거를 만들어서 작성을 해 오거든요. 또 환경부에서도 검토를 하는 사항이다 보니까 저희들이 임의로 줄여라 마라 이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은 못 되고요."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기존 두 개 민간 처리장이 해마다 청주 지역내 물량을 처리한 건 전체 물량의 15% 안팎.
나머지 85% 정도는 타지역 폐기물을 가져와 처리하며 돈을 버는 겁니다.
배출지역 내 우선 처리라는 취지가 무색해지자, 과도한 예측치로 업자들 배만 불려주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SYN▶박미자 청주시의원
"부풀리기도 정도껏 해야지, 말도 안 되는 수치를 추정치로 잡아 허위로 신청해도 매립장 설치를 허가해 주어 결국 청주시는 쓰레기 도시로 전락돼가고 있습니다."
방사광 가속기가 들어설 청주 오창의 이 산업단지는 현재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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