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청주 북이 소각장 주민건강영향 재조사 촉구" 환경부 앞 출근길 집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27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21-06-15, 조회 : 2,17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북이 소각장 주민건강영향조사 소각시설 미세먼지 환경부
[
좋아요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이 오늘(15) 환경부를 다시 찾아 집단 암 발생원인을 전면 재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늘 아침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출근길 집회를 열어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 조사는 소각장의 이익을 대변하고 면죄부를 주는데 급급했다고 비판하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조사 결과를 폐기하고 전면 재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13일 소각시설과 주민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과학적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과관계를 확인할수 없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인근 마을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60명이 암으로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31명은 폐암이었습니다.

암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사람도 10년 사이 4배가 늘자, 주민들의 청원으로 환경부가 소각장 주변 마을에 대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청주시 북이면 지역에는 지난 1999년부터 생긴 소각장 3곳에서 하루 550톤을 소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국 폐기물 소각량의 6.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들은 지난 2일에도 환경부를 상대로 암 발병률과 소각장과의 연관성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