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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주 아파트, 쉽지 않은 미분양 대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8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8-01-15, 조회 :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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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지구 아파트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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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미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주 지역에, 올해만 만 3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 물량이 쏟아집니다.

급기야 충청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4천 세대 민간 아파트 분양이 진행 중인
청주 동남지구.

최근 시행사 한 곳이 분양을 포기하고
임대 주택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또다른 시행사도 임대 주택 전환을 고려 중.

미분양 적체 속에 올해 청주에만
만 3천 세대가 추가 분양됩니다.

결국, 충청북도가 시장에 개입하기로
했습니다.

시행사에 분양 시기 조정을 권유하고,
임대주택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의 이런 단기적인 분양 시장
억제 방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6월에도 미분양이 7천 세대까지
치솟자 동남지구와 오송 8개 단지 분양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미분양은 4,900여 세대까지 대폭
줄었지만, 분양을 더 미룰 수 없는 만큼
올해 미분양 급증은 피할 수 없습니다.

◀INT▶
"동남지구 같은 경우 올해 거의 다 짓거든요.
올해만 해소되면 2019년부터 그렇게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해결되지 않을까"

분양가 인하 방안이 모색 중이지만
조율이 쉽지 않고,
미분양 물량을 LH가 매입하는 대책 역시
개발 목적이 다른 만큼 LH가 미온적입니다.

◀SYN▶
"이게 사실 딜레마입니다. 저희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시군이나 행정기관에서 제한하는 방법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특히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도 충북 대신 세종으로 수요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SYN▶
"세종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들어선 이상
충북이 피해를 볼 때 충북만의 피해 보상이랄까요? 그런 것을 어느 정도 중앙정부에 건의해서 대책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충청북도는 LH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할 수
있도록 정부에 여건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 침체는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
영상취재 임 재 석 / C G 변 경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