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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30년 수안보 스키장'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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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 관광의 큰 축일 뿐 아니라,
충청권에서 유일했던 수안보 스키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영업 중단 4년 만에
이젠 리프트 등 각종 시설물 철거마져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역 사회의 아쉬움 속에
새로운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END▶
한 때는 줄까지 서가면서
스키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던
충주 수안보 스키장. (전환)
지금은 50헥타르가 넘는 산자락이
허허벌판이 됐습니다.
하루 수 천 명을 실어 날랐을 리프트와
철제 기둥들도 오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잡쓰레기 더미 한 모퉁이에서나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리프트 등의 시설물은
토지 소유주인 산림청 산하 국유림관리사무소가
지난 주까지 2주 동안 철거를 마쳤습니다.
(SU) "이로써 지난 1989년 문을 연 이후 충청권에서 유일하다는 명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안보 스키장은 개장 3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오로라벨리 스키장으로 출발한 수안보스키장은
지난 1994년엔 사조마을리조트 스키장,
2014년엔 이글밸리 스키리조트로
이름과 사업주가 바뀌면서 변화를 꾀했지만
수 년 전 폐업 이후 회생에 실패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지역경제 성쇠와 괘를 같던 만큼
지역 주민들이 바라보는 스키장 폐쇄는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만옥 / 충주시 수안보면
"쌍두마차로 와이키키와 스키장이 연결됐을 때 수안보 경기가 전성기를 이뤘었는데. 양쪽이 다 무너지고 나니까 수안보 경기가 헤메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요"
충주시는 수안보 스키장 토지가
72%는 국유림, 27%는 사유지인 점을 고려해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레저스포츠시설과 온천 휴양 숙박 시설 등이
갖춰진 종합레저시설 건설을 목표로
200억원이 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김기홍 / 충주시 관광과장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계획 공모형 공모사업에 신청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중부권 최대 스키장이었다가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충주 수안보 스키장.
이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고민이
지역 사회를 무겁게 누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충주 관광의 큰 축일 뿐 아니라,
충청권에서 유일했던 수안보 스키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영업 중단 4년 만에
이젠 리프트 등 각종 시설물 철거마져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역 사회의 아쉬움 속에
새로운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END▶
한 때는 줄까지 서가면서
스키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던
충주 수안보 스키장. (전환)
지금은 50헥타르가 넘는 산자락이
허허벌판이 됐습니다.
하루 수 천 명을 실어 날랐을 리프트와
철제 기둥들도 오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잡쓰레기 더미 한 모퉁이에서나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리프트 등의 시설물은
토지 소유주인 산림청 산하 국유림관리사무소가
지난 주까지 2주 동안 철거를 마쳤습니다.
(SU) "이로써 지난 1989년 문을 연 이후 충청권에서 유일하다는 명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안보 스키장은 개장 3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오로라벨리 스키장으로 출발한 수안보스키장은
지난 1994년엔 사조마을리조트 스키장,
2014년엔 이글밸리 스키리조트로
이름과 사업주가 바뀌면서 변화를 꾀했지만
수 년 전 폐업 이후 회생에 실패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지역경제 성쇠와 괘를 같던 만큼
지역 주민들이 바라보는 스키장 폐쇄는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만옥 / 충주시 수안보면
"쌍두마차로 와이키키와 스키장이 연결됐을 때 수안보 경기가 전성기를 이뤘었는데. 양쪽이 다 무너지고 나니까 수안보 경기가 헤메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요"
충주시는 수안보 스키장 토지가
72%는 국유림, 27%는 사유지인 점을 고려해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레저스포츠시설과 온천 휴양 숙박 시설 등이
갖춰진 종합레저시설 건설을 목표로
200억원이 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김기홍 / 충주시 관광과장
"문체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계획 공모형 공모사업에 신청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중부권 최대 스키장이었다가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충주 수안보 스키장.
이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고민이
지역 사회를 무겁게 누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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