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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사 분담 '생각 따로 현실 따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7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7-07-09, 조회 :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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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분담 충북 기혼자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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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부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이긴 한데
실생활에서도 생각만큼 실천하고 있을까요?

정재영 기자가 실태를 분석했습니다.
◀END▶

◀VCR▶

◀INT▶권다정/결혼 1년차
"서로 잘 하는 걸 나눠서. 평등하게 해야"

집안일을 어떻게 분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충북지역 기혼자의 51.5%가
"공동책임"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성별에 따라 10%의 차이는 있지만
남녀 모두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부인 책임'이란 의견은
5%에 그쳤습니다.

◀INT▶한다원·한상태/결혼 5년차
"가정은 부부가 함께 꾸리는 거니까. 같이"

하지만 실생활은 달랐습니다.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17.3%.

공동책임이라는 생각의 1/3 수준입니다.

거꾸로 "전적으로 부인이 책임진다"는 응답은
29%에 달했습니다.

◀INT▶정귀덕/청주시 수곡동
"빨래도, 애 키우는 것도 돕지 않아 서운"

가사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은 고스란히
여성 취업의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충북 여성의 77%가 '육아'에 이어
'가사' 부담을 장애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NT▶김희진/결혼 5년차
"여자가 할 일이 많으니까. 눈에 더 잘 띄고"

충청권 4개 시도를 비교한 결과,
충북은 부인이 홀로 가사를 책임지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하는 경우는
가장 낮았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