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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첫 전면 등교.. 설렘 속 긴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4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10-19, 조회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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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맞춰
오늘(19)부터 충북에서도
전면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올들어 처음으로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게 된 건데,
당장은 기대도 걱정도 큽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마스크를 쓰고 교문으로 들어서는 학생들,

수개 월 동안 한적했던 아침 등굣길이
모처럼 활기찹니다.

◀EFFECT▶
"여러분! 안녕. 반가워요. 잘 지냈어요."

학년별, 요일별 등교 대신
전체 학년이 매일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부모들도 한시름 덜었습니다.

◀INT▶
안현순/학부모
"일을 하고 있으니까. 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고 하니까. 그거는 감사한 것 같아요. 아이가 또 학교에 되게 가고 싶어 했거든요. 친구들 못 만나서 항상 우울하다 슬프다고 했는데
(학교 갈 수 있어서) 좋데요."

등교 전 거리를 두고
발열 체크를 하는 건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마스크는 물론 소독용품과
개인용 물병이 필수품이 된 교실에서는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SYN▶
백경윤/청주 경산초등학교 교사
"아직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더욱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금 했던 것처럼 자기 관리, 방역, 위생 (신경 써야 해요.) "


◀INT▶
김민아/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선생님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공부가 더 잘 되고, 점수도 더 잘 나오고 그러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등굣길을 2개로 나눴고,
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업도 2시간씩 합쳐 운영합니다.

또 학년별로 등하교 시간을 지정하고,
점심시간도 늘려 학생들이
겹치는 시간도 최대한 조정했습니다.

◀INT▶
이남덕/경산초등학교 교장
"시차 등교와 급식소 갈 때도 학년별로 시간을 둬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

등교 확대 첫날, 충북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87.7%인 414곳이
올해 첫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전면 등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동영/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
"학교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역 수칙이라든가,
또 방역 활동을 믿어주시고. 학교에서도 그만큼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집단감염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학교와 학생, 지역사회 모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