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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ㅣ"위장전입 정황 확인", 인구 늘리기 중장기 계획으로 전환

mbcnews1 | 2021.06.18 14:31 | 조회 1651 | 좋아요좋아요 140

방송날짜 2021. 3. 31.


◀앵커▶

연말과 연초 몇 달 사이 들쑥날쑥 하는 괴산군의 인구 추이.


이로 인해 촉발된 전입 논란에 대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괴산군은 개선할 것을 약속하면서, 중장기 인구 전략 구상에 나섰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지난 2019년과 2020년 전·출입 신고 현황을 제출한 괴산군.


 2019년 11월과 12월 전입한 천8백여 명 가운데 29%가, 2020년 연말 전입한 2천7백여 명 가운데 28%가량이 이듬해 초 빠져나갔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한 전출입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쉽게 찾아보기 힘든 현상으로 대부분 위장전입으로 추정된다는 게 행안부 설명입니다.


더불어 괴산군에는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고, 괴산군은 "지적받은 사항과 함께 인구 유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느낀 심적 부담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종합 인구 정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거주민을 붙잡기 위해 돌봄센터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신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도서관, 체육센터, 공연장 같은 여가시설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는 주거 공급과 연결해 추진합니다.

 첨단산업단지와 대제지구, 그리고 170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메가폴리스 등 산업단지로 유입될 직원과 그 가족이 머물 공동주택 건립이 논의되고 있고..

 괴산 중심지 활성화와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주택 보급 또한 11개 읍면에서 모두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정경범/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주 여건, 환경개선을 통해서 스스로 이제 괴산군을 찾을 수 있도록 이런 주민등록 전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반짝 수치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구 문제.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답까지 장애물이 많은 소규모 지자체를 위한 지원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송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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