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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ㅣ①통계로 본 충북 코로나 1년 감염동향

mbcnews1 | 2021.06.18 14:25 | 조회 1122 | 좋아요좋아요 91

 방송날짜 2021. 2. 18.


◀앵커▶

이제 이틀 뒤면(내일이면) 충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꼬박 1년이 됩니다.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1,683명입니다.
 
유례 없는 감염병 대유행이 지난 1년간 충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야별 통계를 통해 나타난 변화를 기획 취재했습니다.

첫 순서는 '코로나 감염동향'으로 본 충북, 조미애 기자입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최초 감염자가 나온 건 국내 첫 환자 발생 한 달 만인 지난해 2월 20일이었습니다.

증평 군부대 소속 군인이었는데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에 다녀온 뒤였습니다.



◀SYN▶이시종/충북지사(지난해 2월 21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때입니다."


같은 달 청주와 충주 등지에서도 10명이 추가되더니, 3월엔 괴산 오가리에서 충북 첫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마스크가 귀해지면서 정해진 날짜에만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도 등장했습니다.


◀SYN▶약사 (지난해 3월 9일)
"신분증 한번 볼게요. 금요일에 오셔야죠, 금요일에."


4월 1명, 6월 4명 등 이후 넉 달 동안은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먹구름이 드리운 건
광화문 집회발 2차 유행이 시작된 8월.

한 달간 56명이 나와 누적 환자가 100명을 넘었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함께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11월과 12월.

제천 가족모임발 지역 전파를 중심으로 11월에만 169명 늘었고, 12월에는 정신병원과 요양원 등 집단 감염 여파에 한 달 동안 무려 826명이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환자가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모든 식당과 카페 영업은 밤 9시로 제한됐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BTJ열방센터와 가금류 가공 공장, 축산물 공판장 등 새로운 감염 고리가 등장하면서 충북의 누적 확진환자는 이제 1,700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77일 만에 '신규 확진 없는 날'이 나오는 등 이달 들어 3차 유행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식당, 카페 등에 내려졌던 영업제한은
두 달여 만에 다시 풀렸습니다.


◀SYN▶김장회/충청북도 행정부지사(지난 13일)
"방역조치 완화와 동시에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18일 0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환자 가운데 약 92%가 완치됐고 80명은 치료 받거나 입원 대기 중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5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 음성, 충주 3개 시·군이 200명 이상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자는 58명으로 40·50대가 4명, 나머지는 모두 60대 이상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편집 연상흠 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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