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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ㅣ5살 어린이 몸에 '멍 자국'..학대 여부 수사
mbcnews1 |
2021.06.18 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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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날짜 2021. 4. 19.
◀앵커▶
청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다섯 살배기 여자 어린이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학대 정황이 있다고 보고, 엄마와 즉각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청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나온 다섯 살배기 원아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옷을 걷어보니 허벅지와 종아리 등 신체 일부가 심하게 멍이 든 상태였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처음엔 입을 닫았던 아이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맞았다"고 어린이집 교사에게 털어놨습니다.
학대 정황을 인지한 경찰은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팀과 함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SYN▶청주시 관계자
"저희 쪽에서도 같이 출동을 했던 건이에요, 아동이나 주변인에 대해서 수사 진행되는 거 봐서 조사가 되는 거죠."
경찰과 지자체는 어린이집 관계자의 진술과 아이의 멍 상태로 학대로 볼만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즉각 엄마와 아이를 분리 조치했습니다.
◀SYN▶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선생님들이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여러 가지 아이들 상태를 봤을 때 평소의 행동도 다 파악하시고, 꼼꼼히 보시기 때문에 더 그런 것들을 발견하시기가 수월하신 것 같아요."
경찰은 아이와 어린이집 관계자를 상대로 학대 정황이 더 있었는지 확인하고,
엄마를 불러 아이 몸에서 멍 자국이 생긴 경위 등 학대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
CG: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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